작두신장 77

거의 매일 쉬지 않고 일을 해도 지치지 않는 그 힘의 원천은....

갑오년 들어서 음력 정월 액막이와 운맞이, 재수굿으로 거의 쉬는 날이 없이 매일 굿을 하신다. 벌써 며칠 째인지 모르겠다. 2월 3일부터 시작했으니까 이번 말일까지 쉬는 날이 없다. 보통 사람같으면 무척이나 힘겨운 여정이 계속되는 셈이다. 기계도 무리를 하면 고장이 나게 마련이지..

병원에서 손을 쓸 수 없다고 했던 환자가 지금은 일반 병실로....

작년 12월 말. 법당으로 30대 후반 여자가 찾아 왔다. 신랑이 계단에서 넘어져 뇌출혈 진단을 받아서 수술을 하기로 했는데, 병원에서 출혈이 심해서 더이상 손을 쓸 수가 없다고 했단다. 점사를 보는데 산소에 탈이 나고, 성주를 했지만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문을 두 군데 냈냐고,..